충남교육청, 중·고생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

입력2015.05.12. 오후 1:40

수정2015.05.12. 오후 1:4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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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홍성=연합뉴스) 정찬욱 기자 = 충남도교육청은 감성이 있는 학생,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인문소양교육의 하나로 도내 중·고등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.

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서산, 공주, 홍성 등 3개 지역에서 다양한 내용과 형태로 운영된다.

첫 인문학 강좌는 지난 9일 서산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국어, 역사, 사회, 영어 수업 시간에 다룬 핵심 개념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됐다. 서산지역 강좌는 이달 중 매주 토요일마다 교과별로 특색있게 운영되며, 총 100여명의 중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.

공주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는 연합 인문학 토론 캠프와 명사 초청 특강으로 구성돼 오는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.

홍성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인문학 캠프는 독서 동아리와 연계한 분야별 특강 형식으로 오는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.

전석진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"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행사 형식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인문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혀 줄 수 있고, 인간과 사회에 대한 성찰과 삶의 지혜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"이라고 말했다.

jchu2000@yna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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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찬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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